[숙대 맛집][남영역 맛집] 매콤달콤한 즉석떡볶이집, 생각나서떡볶이

요즘 열정도 도장깨기를 하고 있는 중이다.

물론 의도하진 않았지만

즐겨찾는 곳이 이곳이다 보니 어느새 가본 곳이 여러군데가 되었다.

 

내가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는

어느 집을 가든 기본은 꼭 하는 것,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, 다양한 종류 등등.

이러한 이유일 것 같다.

 

이번에 간 국물떡볶이집 역시 이러한 이유에 다 부합하기에

만족스럽게 배 탕탕 두드리며 리뷰를 쓰겠다 :)

 

 

 

생각나서 떡볶이

02-707-0607

원효로 1가 121-45

평일 11:00~22:00

일요일 12:00~22:00

 

 

 

가게 입구에 도착하면 꼭 옛날 학교같은 나무간판과 푸른 문이 반겨준다.

가게는 소담한 편.

대략 7~8개의 테이블이 있다.

 

 

분식집인 만큼 다양한 분식메뉴들이 있었는데

가장 유명한 빨간국물떡볶이를 필두로 각종 토핑, 만두범벅, 감자튀김, 순대, 음료수 등등이 있다.

 

빨간떡볶이에 차돌박이 추가, 체다치즈 감자튀김, 만두범벅

그리고 떡볶이를 먹은 후에 안 먹으면 섭할 모짜렐라치즈 볶음밥까지 주문했다. 

 

 

 

주문 후 가장먼저 국물떡뽁이인 빨간떡볶이가 나왔다.

추가한 차돌박이가 식욕을 더 자극한다.

깻잎이 들어가있는 것도 딱 좋다.

 

 

 

어느덧 다 된거 같아보였을 때 국물 한 숟갈을 떠 먹어보았다.

달콤하면서도 꽤 칼칼한 국물이였다.

매콤달콤한 맛에 칼칼한 맛까지 더해져서 꼭 얼큰한 찌개를 먹는 것 같기도 하고.

직접 개발한 수제양념소스라던데 정말 이때까지 먹어본 즉석떡볶이에서는 먹어본 적이 없는 맛이였다.

 

난 매운 걸 정말 못 먹는데, 

맛있게 매콤달콤(+칼칼. 칼칼한 맛을 빼놓으면 안된다)한 맛이여서 잘 먹었던 걸 보면

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먹을 것 같다.

 

 

 

 

한참 맛있게 먹고 있을 때 나온 체다치즈 감자튀김.

 

 

 갓 튀긴 감자튀김이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.

크링클컷이라 겉은 바삭 속은 포슬포슬해서 참 맛있었다. 

매콤한 떡볶이를 먹다 중간중간 함께 먹기 딱 좋았던 것 같다.

체다치즈 시즈닝은 허니버터 시즈닝으로도 바꿀 수 있으니 참고!

 

 

 

 

 

그리고 곧 나온 만두범벅(4개)

꼭 어릴적 먹어본 떡꼬치 소스같은 달달한 소스가 군만두위에 가득 발라져있었다.

 

 

 

이쯤되면 아무리 잘 먹는 나라도 꽤 배부른데,

그래도 즉석떡볶이 집에서 볶음밥을 안 먹으면 섭할까 싶어 모짜렐라 치즈 볶음밥을 1인분 먹기로 했다.

그런데 2인분 같은 1인분이 나오더라.

 

 

 

떡볶이 국물에 밥을 볶은 후 모짜렐라 치즈를 올리고 토치로 녹여주신다.

아주 만족스럽고만!!

 

 

쭉 늘어나는 치즈가 아주 쫄깃쫄깃하다.

 

 

분식집은 저렴한 가격에 여러가지를 맛보는 재미가 있는데,

생각나서떡볶이 역시 이것저것 맛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.

특히 즉석떡볶이 명물답게 국물떡볶이의 국물 맛이 정말 맛있었던 것 같다.

추운 요즘 남영역 근처에서 분식이 땡긴다면 생각나서떡볶이 추천!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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